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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마을선생님 역량강화 연수 – 마을선생님이 울고 웃었다

발행일 :

2026년 2월 27일 금요일

/  작성자 :

배원열

기자

/  ​조회수 :

0

“수업의 기본을 표준으로, 돌발 상황 대응은 공동의 기술로”…
기자단 모집·운영체계 정비까지

영월 마을선생님 협의회가 2026년 2월 27일 오후 5시, 청소년꿈터 3층 꿈틔움홀에서 ‘제11회 마을선생님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수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 소양을 정립하고, 수업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돌발 행동 및 학습·정서 어려움에 대한 이해와 상황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마을선생님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 구조 정비까지 한 자리에서 다루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협의회는 이번 연수의 목표를 “마을선생님을 열정이 아닌 표준과 구조로 운영하기 위한 전환점”으로 제시했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감’이 아닌 ‘공유 가능한 기준과 프로토콜’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1부: 학생이해 기반 지역교육과정, 학교와 함께 설계

1부에서는 정선 북평초등학교 최남희 교사가 ‘학생 맞춤형 교육 디자인을 위한 지역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지역교육과정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학습생태계 안에서 학생이 상호작용을 통해 성장하는 구조다. 계획 단계부터 학교와 사전 협의하고, 마을선생님의 전문성을 반영한 협력수업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영월의 역사·인문 자원을 활용한 사례가 소개됐다. 단종과 관련된 장릉, 청령포 현장 탐방과 향토 사학자와의 대담, 디지털 기반 ‘단종 유배길 지도’ 제작, 위로 편지 쓰기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를 ‘우리 동네의 살아 있는 서사’로 재해석하는 수업 모델이 공유됐다.또한 예술·진로 분야 전시기획 프로젝트, 생태 분야에서는 동강 보호 캠페인 굿즈 제작 사례 등 지역과 삶을 연결하는 다양한 수업 모델이 제시됐다.

2부: “한 학생을 놓치지 않는 수업” — 현장 대응 전략에 큰 박수

2부에서는 청령포초등학교 임송희 교사가 느린학습자 및 정서·행동 지원이 필요한 학생 이해와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임 교사는 “한 교실 안에는 다양한 속도의 학생이 존재하며, 진단은 없지만 지원이 필요한 ‘그레이존’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현장의 현실을 짚었다.특히 외부강사가 수업 중 겪는 어려움 — 이해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학생, 반복 실패로 자존감이 낮은 학생, 기다림과 차례 지키기가 어려운 학생 — 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즉시 적용 가능한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핵심 메시지는 ‘말보다 구조’였다.지시는 한 문장으로, 한 번에 하나씩수업 순서와 마치는 시점 사전 안내완성 샘플과 시범 먼저 제시기준은 유연하게, 성공 경험은 빠르게 제공또한 공개적 지적 대신 선택지 제시, 역할 부여, 활동 단위 축소 등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본 운영 기술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공감과 박수를 이끌어냈다.임 교사는 “외부강사는 아이를 바꾸는 사람이 아니라, 수업 환경을 조정하는 사람”이라며 “한 학생을 놓치지 않는 수업은 결국 모든 학생에게 편한 수업”이라고 강조했다.

3부: 기자단 모집·통합게시판 구축… 운영 체계 강화

연수 후반부에는 협의회 운영 체계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먼저 ‘마을선생님 기자단’을 공식 모집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 기자단은 활동을 기록하고 확산해 신뢰로 연결하는 공식 기록 장치로 운영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좋은 활동이 말로 끝나지 않도록 기록을 통해 신뢰를 쌓고, 협력과 자원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또한 협의회 홈페이지 내 ‘통합 고시·공고 게시판’ 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이는 지역 곳곳에 흩어진 모집·공모·교육·행사 정보를 한곳에 모아 회원들이 놓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공용 창구다. 협의회는 이를 “정보→판단→실행이 자동으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단종문화제·역전충전소 종료 등 현안 공유연수에서는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제59회 단종문화제 참여 협업 방향▲3개월간 운영된 ‘역전충전소’ 사업 종료 이후 방향▲협의회와 협동조합의 역할 구분▲관광두레 사업 이해▲교육청이 바라는 정책 방향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올해 사업의 책임 구조와 추진 기준을 정리했다.

“열정에서 구조로”… 지역 교육의 지속가능한 기반 다져

이번 제11회 역량강화 연수는 단순한 강의 중심 행사가 아니라, 현장 역량과 운영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는 실천형 연수로 평가받았다.협의회 관계자는 “마을선생님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강사를 넘어 아이들의 성장을 지키는 마을의 어른이자 교육자”라며 “기록과 구조를 갖춘 조직으로 성장해 지역 교육과 문화의 지속 가능한 기반이 되겠다”고 밝혔다.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수는 뜨거운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마을과 학교, 그리고 아이들을 잇는 공동의 기술을 확인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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